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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엡실론 포 (APOE ε4)가 여성에게서 더 강하게 작용한다

stunningwizard 2025. 9. 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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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E ε4가 여성에게서 더 강하게 작용한다”는 건 여러 연구에서 반복해서 관찰된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왜 그런지 아직 100% 확정된 답은 없지만, 과학자들이 제시하는 몇 가지 설명을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1. 호르몬(에스트로겐)의 보호 효과 감소

  • 여성은 폐경 전까지 에스트로겐이 뇌를 보호해 줍니다.
    • 혈류 개선, 염증 억제, 신경세포 보호 기능
  • 그런데 폐경이 되면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보호막이 사라짐 → APOE ε4의 부정적 효과가 더 드러납니다.
  • 즉, “호르몬 방패”가 사라지면 ε4가 치매를 일으키는 힘이 여성에게 더 크게 작용한다는 가설입니다.

2. 지질(지방) 대사의 성별 차이

  • APOE는 원래 지방과 콜레스테롤 운반에 관여하는 유전자예요.
  • 여성은 폐경 전후로 **지질 대사(지방 처리 방식)**가 많이 달라집니다.
  • 이 변화가 ε4 변이가 일으키는 대사 이상과 겹치면서 뇌세포 손상을 더 촉진할 수 있습니다.

3. 뇌 구조와 기능의 차이

  • 여성의 뇌는 평균적으로 해마(기억 담당 부위)가 크고, 신경망 연결 방식도 조금 다릅니다.
  • ε4가 이런 뇌 구조에서 **아밀로이드 베타(알츠하이머 원인 단백질)**를 더 잘 쌓이게 만들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실제 뇌영상 연구에서도 ε4 여성 보유자에서 아밀로이드 축적이 더 빠르게 진행된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4. 사회·환경적 요인

  • 지금의 고령 여성 세대는 과거에 교육 기회와 사회활동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습니다.
  • 인지 활동(공부·사회활동 등)은 뇌를 튼튼하게 하는 “인지 예비력”을 쌓는 방법인데, 여성들이 이런 부분에서 불리했을 수 있습니다.
  • 그래서 ε4라는 유전적 불리함이 나타날 때 환경적 보호 요소까지 부족해 치매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5. 종합하면

  • 여성에게 APOE ε4가 있으면 치매 위험이 더 높은 이유
    1. 폐경 이후 호르몬 보호막이 사라지고,
    2. 지질 대사 변화와 겹쳐 뇌 손상이 심해지며,
    3.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 더 빨리 쌓이고,
    4. 사회적 요인으로 인지 예비력이 부족했기 때문
      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네요.

4번요인은 좀 짜증나는 이유인듯..;;;  치매 치료나 예방법도 빠른 속도로 진화하길 기대해 봅니다. 


APOE ε4는 남녀 모두에서 치매 위험을 높이지만, 여성은 호르몬 변화와 대사 차이 때문에 그 영향이 훨씬 크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여성 치매 예방 전략은 APOE ε4와 여성 특성을 따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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