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진드기, 왜 위험한가요?
1. 참진드기란?
참진드기는 작은 해충으로, 주로 야외 풀숲이나 낙엽 속, 들판이나 산, 축사 주변 등에 서식합니다.
육안으로 보기엔 매우 작지만, 피부에 붙어 흡혈을 하면서 바이러스를 전파합니다.
특히 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은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병입니다.
2. SFTS란? –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병
SFTS는 2013년부터 국내에서 발생 보고가 시작되었고, 해마다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점은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작스러운 고열 (38~40도)
- 구토, 설사, 복통 같은 소화기 증상
- 심한 피로감, 근육통
- 혈소판 감소로 인한 출혈 경향
- 심하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진행되어 사망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4년 기준, 국내 치사율은 19~25% 수준으로 매우 높습니다.
특히 고령층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더욱 위험하죠.
3. 물리지 않아도 감염될 수 있다?
네. 진드기에 물리는 것이 가장 흔한 감염 경로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도 SFTS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 감염된 반려동물(개, 고양이)의 체액이나 침에 접촉
-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과 접촉
- 농장, 동물병원, 반려동물 미용실 등 반려동물과 밀접한 환경
즉, 내가 진드기에 직접 물리지 않아도 감염자가 키우는 개나 고양이와의 접촉으로도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감염되기 쉬울까?
1. 이런 환경이 위험합니다
- 봄가을
- 키 큰 잡초가 많은 들판, 풀숲, 산
- 농촌, 목장, 텃밭
- 반려동물과 야외 활동 시
2. 이런 분들이 더 조심해야 해요
- 60세 이상 고령자
-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 농부, 목장주, 등산객, 야외노동자
- 보호장구 없이 야외 작업을 하는 분들
참진드기, 이렇게 피하세요!
1. 야외활동 시 복장 철저히 준비
- 긴 소매 상의와 긴 바지, 모자, 장갑 착용
- 바지 끝은 양말이나 장화 안으로 넣어 진드기 유입 차단
- 밝은 색 옷 착용 (진드기가 붙었는지 눈에 잘 띔)
2. 기피제 활용
- 외출 전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이카리딘 성분 등)
- 노출된 피부나 옷 위에도 사용할 수 있음
- 드기 기피에 효과적인 성분으로는 DEET와 **이카리딘(Icaridin)**이 대표적입니다.
두 성분 모두 **WHO와 CDC(미국질병통제센터)**에서도 진드기 기피용으로 공식 권장하고 있어요.
진드기 기피제 추천 제품 (DEET 또는 이카리딘 성분 포함)
🔍 선택 시 참고 팁- DEET: 효과는 강력하지만, 피부 민감한 분, 영유아는 주의. 일반적으로 10~30% 농도가 사용되며, 20% 이상은 6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 이카리딘(Icaridin, 피카리딘): DEET보다 냄새 적고 피부 자극 낮아, 가족용, 아이들에게 더 적합합니다.
- 형태 선택:
- 스프레이형: 피부와 옷에 모두 사용 가능
- 에어로졸형: 넓은 부위에 분사 쉬움
- 롤온형/스틱형: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 사용 가능
💡 사용 팁- 외출 30분 전, 팔·다리·목·귀 주변에 골고루 분사
- 외출 중 땀이 많이 나면 2~4시간마다 덧바르기
- 돌아와서는 반드시 비누로 씻기
- 눈, 입, 상처 부위는 피해서 사용
-
제품명주요 성분특징사용 대상
랩신 에어로솔 인섹트 리펠런트 DEET 7% 진드기·모기 겸용, 약국/온라인 판매 성인, 어린이 (만 6세 이상) 쓰리엠(3M) 인섹트 리펠런트 DEET 15~25% 지속력 높음, 야외 활동용 성인 전용 오라나 리펠 스프레이 이카리딘 20% 피부 자극 적고 냄새 적음, 유럽 기준 적합 성인·아동 모두 사용 가능 코오롱스포츠 인섹트 아웃 스프레이 이카리딘 야외용 특화, 의류 및 피부 겸용 가족용 (피부·옷 겸용 사용) 미스트가드 by 바이엘 이카리딘 20% 유럽에서 널리 사용, 무향에 가까움 생후 6개월 이상 사용 가능 박카스 진드기기피제 (약국전용) DEET 9% 경제적, 진드기/모기 겸용 성인용 (피부 또는 옷 위 분사) - 반려동물용 진드기 기피제 추천
❗️주의: 고양이는 에센셜 오일(티트리, 시트로넬라, 라벤더) 등에도 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고양이용 제품은 반드시 전용 제품 사용하세요제품명용도사용 대상특징
넥스가드 스펙트라 (Nexgard Spectra) 경구 약제 강아지 (8주령 이상) 진드기, 벼룩, 심장사상충까지 예방 브라벡토 (Bravecto) 경구 or 외용제 강아지·고양이 12주마다 1회, 진드기 + 벼룩 예방 벡터플렉스 스프레이 천연 추출물 (리모넨 등) 강아지 전용 목욕 후 털에 뿌리는 방식 에버그린 펫 아웃도어 스프레이 시트로넬라, 계피 등 강아지 전용 천연 기피, 짧은 지속 – 산책 후 보조용 캣온 반려묘 해충 기피제 고양이 전용 고양이 고양이에게 안전한 성분만 사용, DEET 無 - ▶️ 강아지/고양이의 털, 피부에 안전한 성분 사용
▶️ 고양이는 에센셜오일 중독에 민감하니 성분 꼭 확인
3. 활동 후 샤워와 옷 세탁
- 귀가 후 바로 샤워
- 옷은 60도 이상 고온으로 세탁, 건조기 사용 추천
- 피부, 머리카락, 귀 뒤, 팔꿈치 접히는 부분 등 꼼꼼히 살펴보기
4. 반려동물 관리도 중요
- 외출 후 반려동물의 털을 꼼꼼히 점검
- 진드기 구제 약품(넥스가드, 브라벡토 등) 정기 투여
- 야외 풀밭 산책은 가급적 자제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 진드기가 붙어 있다면 절대 손으로 떼지 말고, 병원을 찾거나 핀셋으로 머리까지 제거
- 가능한 한 살아있는 상태로 보관하여 병원에 가져가기 (진단에 도움됨)
- 병원에서 항생제나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기 위해 즉시 내원
예방 접종은 없을까?
아쉽게도, 현재 SFTS에 대한 백신은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SFTS 백신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닙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건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뿐입니다.
실제 사례 – 이렇게 무서워요
✅ 60대 주부 A씨, 텃밭에서 일하다 고열과 설사 증상
→ 며칠 후 중환자실 입원, 혈소판 급감, 간 기능 저하 → SFTS 진단
✅ 강아지 산책 후 B씨, 반려견의 침에 접촉
→ 며칠 후 열과 구토, 결국 바이러스 감염 확인
✅ 반려묘를 구조한 C씨, 고양이가 물었던 상처 부위 감염
→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
Q&A로 정리하는 핵심 포인트
Q1. 진드기에 안 물려도 감염될 수 있나요?
A. 네, 감염된 동물의 체액, 감염자와의 접촉 등으로도 감염 가능
Q2. 모기 기피제랑 진드기 기피제는 다른가요?
A. 일부 겹치는 성분도 있으나, 진드기 기피에는 ‘DEET’, ‘이카리딘’ 성분이 포함된 것을 선택하세요
Q3. 물렸는데 며칠간 이상 없으면 괜찮은가요?
A. SFTS는 잠복기가 보통 6~14일입니다.
한동안 증상이 없더라도 고열,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내원
Q4. 진드기 물린 자국이 없으면 안심해도 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물린 부위가 작아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동물로부터 간접적으로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 진드기는 작지만, 그 위험은 크다
봄바람이 부는 따뜻한 계절,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이 시기.
하지만 우리 몸에 보이지 않게 다가오는 참진드기의 위협은 절대 가볍게 여겨선 안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입니다.
진드기 기피제를 챙기고, 복장을 단단히 하고, 반려동물의 위생에도 신경 쓰는 것.
이 작은 노력 하나하나가 생명을 지키는 큰 힘이 됩니다.
부디 이 글을 본 여러분 모두, 건강한 야외활동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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